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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태승 내정자의 행장 선임안을 승인했다. 손 행장은 오후 3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 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채용비리로 사퇴의사를 밝힌 이광구 전 행장이 의장을 맡아 의사진행을 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 6억5612만주 중에 81.79%인 5억4323만주가 출석했다.
1호 안건인 손태승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2호 의안인 은행장 후보 건은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주총은 안건 승인과 손 신임 행장의 인사까지 10분 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
손 행장은 이날 늦게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 행장은 지난 1일 행장 내정 후 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의 불문율이었던 한일-상업 임원 동수구성 원칙을 이번엔 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대등합병해 탄생한 은행이다 보디 임원 인사에서도 항상 같은 비율을 유지해왔고 이광구 전 행장도 민선 1기 행장으로 선임된 후 첫 인사에서 이 원칙을 지켰다. 그러나 손 내정자는 “임원 동수를 고수하지 않고 능력과 성과에 따라 인사하겠다”며 “임원과 직원 인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빨리해서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실력 있는 직원을 우대하는 공정한 인사이동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젊은 인력 전진배치 △신상필벌이 명확한 인사원칙 준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