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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국내 시장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중국산 생활가전이 인기를 끄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리그룹의 한국 시장 론칭을 주도하면서 아웃바운드(수출) 중심 오프라인 유통사업 외에도 인바운드(수입) 유통사업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그리그룹은 글로벌 에어컨·공조기기 전문 제조사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매출 28조원으로 385위에 올랐다. 연간 가정용 에어컨 6000만대, 상업용 에어컨 500만대를 생산하면서 2005년부터 에어컨 생산·판매 부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점유율은 50%로 1위다. 브라질·파키스탄 등 10개 생산기지에 직언 7만여명이 근무하며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초도 물량으로 그리그룹이 생산하는 19.8㎡(옛 6평), 33㎡(옛 10평)형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2종 1만대를 수입해 자체 운영 중인 복지포털, 대형 유통망과 전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강한 내구성과 제품 설치와 필터청소 등 사후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본사에 전담 사업본부를 구성하고 제품 판매부터 배송·설치·애프터서비스(A/S)까지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상업용 에어컨과 가습기·제습기·공기청정기 등 소형 공조기기까지 상품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 판로를 확보하게 된 그리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성공적인 론칭 후 내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인지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23일 서울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제품 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어컨 성수기인 6~8월에는 구매 희망고객이 100일간 에어컨을 설치하는 체험형 프로모션 ‘백일백애(百日百愛)’도 전개한다. 내년에는 구매고객에게 실외기·필터 청소, 배관 설치, 배수 호스 점검 등을 무상 제공하는 하이진(Hygiene)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용 대표이사는 “그리그룹의 국내 독점 판매사로서의 권한으로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일괄로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 집약적인 공조 시장 진출도 검토해 글로벌 유통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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