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 동구 삼정동 사회복지법인 ‘성신원’은 정신요양원으로 휴식공간이 부족해 숲 조성을 통한 힐링공간이 절실한 곳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 향토수종 수목 15종, 1만 1660본을 식재해 숲 조성은 물론 황토포장 산책로 조성 및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기술자문 등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조성사례를 만들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모두 19개소(29억 2600만원)에 대해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