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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예지당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궁중채화’를 주제로 오전의 국악 콘서트 ‘다담(茶談)’공연을 펼친다.
이야기손님으로는 불가사의의 꽃, 궁중채화를 복원하기 위해 60여년 인생을 헌신한 중채화의 명인 ‘황수로’를 초대했다. 황 명인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4호 채화장 기능보유자로 현재 한국 궁중채화연구원 회장과 수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05년 APEC 특별기획전, 2007년 유엔본부 한국공예대전 화준(花樽) 출품,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 100주년 기념 채화 초대전, 2013년 밀라노 한국공예대전 출품 등 국내·외 수많은 대형 전시회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에선 비단 꽃을 빚어 불로장생의 염원을 담는 아름다운 궁중채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악공연 역시 꽃의 향연으로 꾸민다. 이른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하는 ‘춘앵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꽃을 노래하는 가야금 병창 ‘화초타령’, 남도민요 ‘꽃타령’, 경기민요 ‘매화타령’이 이어진다. 무동과 여령이 모란꽃을 꽂은 화병을 가운데 두고 추는 궁중무용 ‘가인전목단’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인 ‘이안’이 사회를 맡았고 공연 한시간 전 국악원 로비에서는 은은한 연잎차와 맛깔스런 꽃떡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석 1000원.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하며 된다.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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