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48개국 130여 전시장을 통해 전년 2121대보다 19% 늘어난 2530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이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00-4 모델(쿠페·로드스터)이 1128대 판매됐고, 지난해 초 처음 공개된 10기통 모델 우라칸 LP 610-4는 지난 연말까지 3300대가 계약됐고 이중 1137대가 지난해 인도됐다.
우라칸 출시로 단종한 가야르도도 마지막 265대가 고객에 인도됐다. 가야르도는 이로써 누적 판매량 1만4022대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남겼다.
슈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앞으로의 브랜드 성장에 큰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지난 여름 선보였던 신형 우라칸 LP620-2 슈퍼 트로페오를 자동차 경주대회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에 선보인다.
또 이달 말 우라칸 GT3를 선보이고 역시 ‘24시간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레이스를 포함한 유럽 자동차 경주 대회 ’블랑팡 내구 시리즈‘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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