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2008년 5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김포시가 유치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 1월부터 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5월부터는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278만9000㎡에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는 인근에서 조성 중인 한류월드(99만4666㎡)의 2.8배 규모다. 테마파크 위주의 한류월드와 달리 방송 제작 거점기구를 조성해 방송산업 영상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1구역(12만4300㎡)은 문화산업 전반을 다루는 일반산업단지로, 2구역(154만6000㎡)은 문화생활 소비유통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는 총 1조568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 70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2구역은 1조2891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개발계획승인 및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대형 방송사 외에도 영세한 케이블 방송사에도 저렴하게 촬영장 및 방송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라며 “한류월드와 상암DMC와 차별된 영상미디어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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