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주가가 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보도에 3%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이르면 오는 17일 중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PSKY)의 최신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대신 넷플릭스(NFLX)와의 기존 계약을 지지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파라마운트가 인수 가격을 더 높이도록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의 공개매수 마감 시한은 1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파라마운트 측이 인수 조건을 개선할 가능성을 검토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73% 하락으로 마감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분 시간외 거래에서 0.52% 밀린 28.7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의지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한 달 사이 27%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넷플릭스는 0.71% 상승한 95.24달러에, 파라마운트는 1.44% 밀린 13.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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