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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는 높은 장애인 고용률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 등을 인정 받았다. 현대그린푸드의 장애인 고용률은 올 10월 기준 4.5%로, 법정 의무 고용률(3.1%)보다 50% 가량 높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는 159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이중 중증 장애인은 141명, 경증 장애인은 18명이다.
현대그린푸드 2016년부터 ‘그린메이트’ 제도를 운영하며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에게 전담 지도 사원을 배정해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인별 장애 특성에 맞춰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등 지원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도에 더해 올해에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속수당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고 우수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포상도 진행하는 등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장애인 근로자 채용 직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기존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지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베이커리 제조시설 중심이었는데 올해부터 백화점 푸드코트와 외식 사업장 등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엔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카페 바리스타 채용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부터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