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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잎채소, 복숭아, 수박, 주류 등 11가지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491ℓ(리터) 용량의 스탠드식 신제품에 처음 적용해 김치냉장고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김장철인 겨울철을 제외하고 많은 고객들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김치 보관이 아닌 야채·과일 혹은 쌀·잡곡 보관, 냉동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으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하게 됐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고객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에 김치냉장고를 등록하고 좌·우칸, 중칸, 하칸을 보관하려는 식재료에 맞춰 맞춤형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좌·우칸은 음료나 주류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 가능하다.
스탠드식 신제품은 구매 한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UP가전의 장점을 살려 향후 324ℓ 용량의 제품까지도 다목적 보관 모드를 추가할 뿐 아니라 해당 모드에서 선택 가능한 식재료 수를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 장점을 이어받았다. △위쪽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다용도 분리벽’ △시원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알아서 맛있게 익히고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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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의 출하가는 용량에 따라 스탠드식 190만~425만원, 뚜껑식 62만~124만원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냉장고의 역할을 다양하게 확장시킨 것처럼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