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가 더욱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무료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주정부와 협의해 미국 전역에 1만5000개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하고 미국의 모든 가구에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4개씩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신청이 필요한 자가 진단키트의 발송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커지면서 진단키트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23일 DLA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본 입찰의 주요 선정 조건 중 하나는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65% 이상이 미국산이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늘 경우 엑세스바이오도 직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