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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윤석열, 취임일 병사 월급 통장에 200만원 꽂아야"

이선영 기자I 2022.04.24 21:18:0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즉시 ‘병사월급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당선인은 취임 즉시 병사 월급을 200만원 지급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대통령 취임일인 다음달 10일 병사 월급통장에 200만원을 꽂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대통령이 가지는 가장 막강한 권한은 군통수권”이라며 “법에 의해 대통령이 군대를 통수한다고 돼있지만 실질적으로 군대를 통제하려면 군인의 총지휘권자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하간에 신뢰가 충분하지 않으면 군대가 제 역할을 못한다”며 “군인 월급날이 매달 10일이다. 군통수권자로서 군인들에게 신뢰를 보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전인 지난 1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공약했다. 공약 배경으로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그들에게 최저임금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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