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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멤버십 기반 마련한 정영철 보사연 연구위원에 ‘국민훈장 목련장’

최정훈 기자I 2021.12.28 11:00:00

김 총리, 정부출연연구기관 유공 포상 20주년을 맞아 포상 친·전수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복지 멤버십’ 제도 마련 등 탁월한 성과”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개인의 소득·인적 사항 등을 분석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복지멤버십’ 제도에 기반을 마련한 정영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정영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28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우수한 연구성과 등을 바탕으로 국가정책 수립과 국민편익 증진에 공헌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유공자 19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포상은 포스트코로나, 무역분쟁 등 국내 및 세계질서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한 정부정책 지원’ 등에 기여한 임직원이 대상이다.

이번 포상의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목련장’은 기존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 예방에 공헌한 정영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연구를 통해 △개인의 소득·재산·인적 상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복지멤버십’ 제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개인별 복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지갑’ 기능 등이 도입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예충열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예 연구위원은 T머니, 서울시 등과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혼잡도를 국민들께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박 연구위원은 공적자금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우리나라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대통령 표창’은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개선, 보육지원체계 개편 모델 수립 등을 통해 국가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의 질 제고에 기여한 김은설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한미 FTA, 일본 수출규제 등 긴급한 통상 현안 연구를 수행해 정부정책 마련에 공헌하고 무역조정지원제도 지원대상을 확대해 예상치 못한 통상위기에 노출된 중소기업·근로자 피해극복을 지원한 배찬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상했다.

김 총리는 “포상을 받기까지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으로 국가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정책연구에 매진한 여러분들이 국정현안 대응의 숨은 조력자”라묘 “정부도 출연연구기관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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