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바이든 "봉쇄 없다"…항공주 모처럼 '훨훨'

양지윤 기자I 2021.12.22 10:43:28

아시아나·진에어 3%대 상승
美 델타·유나이티드·보잉 5~6%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공주들이 22일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봉쇄 조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국내 항공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8%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272450)도 2.96%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1.21%), 제주항공(089590)(1.52%) 티웨이(1.19%)도 상승세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항공, 크루즈선사, 엔터테인먼트 등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도 빠르게 반등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보잉의 주가는 모두 5~6% 이상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신속 자가검진키트 5억 개를 구입, 웹사이트를 통해 검사를 요청하는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같은 경제 전면 봉쇄(셧다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췄고 오미크론 변이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