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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외국인 4명 일행은 6일 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 접수 후 운전자였던 A씨와 일행은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A씨는 다른 일행과 달리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추방당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동원해 도주한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