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코로나19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을 돕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해 가을 제철 임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네이버 쇼핑 ‘2020 청정숲푸드 온라인장터’에서 ‘2020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통해 진행된다.
모두 65여개 업체가 참여해 250개의 임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추석 선물용으로 반건시, 잣, 산양삼 꾸러미와 가을철에만 잠시 맛볼 수 있는 생(生)대추, 생(生)표고버섯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축제를 홍보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사전 행사로 오는 17일까지 우리 임산물 소문내기 행사를, 축제기간 중에는 판매임산물을 이용한 나만의 숲푸드 요리법 인증하기 행사를 통해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소녀시대 유리가 출연해 가을대표 임산물인 밤, 곶감, 자연산 송이버섯 등을 3회에 걸쳐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첫 방송인 22일 오후 9시에는 추석용 선물로 인기 있는 원목 표고버섯, 반건시, 산마늘페스토 선물꾸러미 등을 1시간 동안만 기존 판매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23일에는 오후 9시 밤, 대추, 생표고, 삼색나물이 포함된 제수용품 꾸러미를 시중가 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1만 99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내달 13일 오후 9시에는 4인 가족을 위한 소포장 자연산 송이버섯(200g 내외)을 판매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태풍·수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청정임산물 온라인 대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고품질의 가을 제철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