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 13일 기준 총 2745개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모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리콜 대상 차량 10만6317대 중에서 지난 12일 기준 EGR 모듈을 교체한 1860대를 제외하면 10만4457대의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부품확보율이 2.6%에 그친 것이다.
BMW는 올해 안에 모든 부품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BMW가 부품을 제때 수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비스센터에 리콜을 문의한 일부 차주들은 내년에야 리콜 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의원은 “부품 수급이 계속 지연돼 리콜 일정이 연쇄적으로 밀린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차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국토부는 리콜 일정 지연시 BMW사가 차주들에게 신속한 피해보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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