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최근의 신공항 백지화 사태도 5년 단임제 때 믿거나 말거나, 되거나 안 되거나 공약을 남발한 것의 폐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5년 단임제는 책임을 못 지는 무책임정치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중임제가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 것을 조금 더 확실하게 구조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는 개인이 아니라 그 후보를 만든 집권한 세력이 책임을 지는 보다 더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본다”고 개헌을 지지했다.
국회 개헌 특위와 관련해서는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뜻을 다 함께 모아서 개헌추진의 주체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논의를 여야 의원들이 하고 있다”며 “여당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