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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故 구태회 회장 조문 “애통하다”

최선 기자I 2016.05.08 16:38:27

조문 후 스타이펑(石泰峰) 중국 장쑤(江蘇)성 성장과 만찬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이 8일 작은 할아버지(종조부)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회장은 구태회 회장의 큰형 구인회 창업주의 2남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LG그룹의 경영을 이끌고 있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구태회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애통하지요”라며 짤막하게 답한 후 서둘러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회장은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과는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이날 30분간 조문 후 구본무 회장은 자리를 떠났다. 구본무 회장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스타이펑(石泰峰) 중국 장쑤(江蘇)성 성장과 서울 모처에서 저녁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재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015360)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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