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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별의전설 : 견우직녀성’이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총 7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과 비보잉,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최첨단 영상기술 등을 결합한 융·복합공연이다. 의정부 관광활성화 개발 상품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작품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담았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경사무대 ‘루프 액션’ 등으로 구성했다.
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크루’, 무술과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를 보여주는 ‘킹오브커넥션’, 프로젝트형 스페셜 크루 ‘프로텍트’, ‘HJ스트릿무용단’ 등 총 6팀, 80여명에 달하는 춤꾼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도 함께한다.
이번 서울공연이 끝나면 오는 10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별의전설-견우직녀성’ 시즌2를 공연한다. 이후에는 2017년 지방투어를 비롯한 연례공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