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오는 15일부터 시가총액 1000억원이 넘는 종목에 5단계 투자등급을 부여하는 ‘한화주식투자증급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주식투자등급’은 채권 투자 시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처럼 투자해도 좋은 주식과 투자하지 말아야 할 주식을 가릴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800여개 종목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A~F 5단계의 주식투자등급을 부여한다. 투자등급은 기업 평가가 아닌 1년간 투자시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다. 계량적 분석을 활용해 주관이나 시장환경 등을 반영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판단오류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주식투자등급 결정에 활용되는 4개 구성요소에 대한 등급도 제시하고 종목 추출 및 비교 분석 기능도 제시한다.
이에따라 △A·B등급 투자 유망 종목 △C등급 중립 △D·F등급 매수 유의 종목으로 A·B등급 250여개 종목 중 선호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게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주식투자등급’ 시스템 기준을 적용해 A·B등급 종목으로 지난 10년 중 12개월 이상 투자했다고 가정 시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22%, 20%로 추산했다.
변동환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팀 상무는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가치투자·분산투자·장기투자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추천 종목 제시가 아니라 고객 스스로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어 전문 주식 분석시스템에 목말랐던 개인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투자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HTS·MTS 등으로 제공되며 매주 1회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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