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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마트(139480)가 올 겨울(12.1~1.18) 스키·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는 스키 용품과 눈썰매의 매출이 각각 36.2%, 23.8% 씩 줄어들었다.
롯데마트 역시 스키·보드용품 매출이 작년보다 17.7% 감소했다.
차량용 체인 등 겨울철 운전시 필수로 꼽히는 제품의 판매도 부진하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스노우 체인 매출은 24.2%나 줄어들었다. 롯데마트의 스프레이 체인, 우레탄 체인 매출 역시 각각 3.7%, 13.7% 매출이 줄었다.
겨울 용품이 잘 안 팔리는 이유는 올 겨울 예년보다 눈은 안 오고 날씨는 더 추웠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 탓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이 줄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부진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12월 평균 적설량은 3.5cm로 작년 같은 달(4.4cm)에 비해 20% 적었다. 그에 비해 추위는 매서웠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평균기온은 -2.9도로 전년 같은 기간(-0.2도)보다 강추위가 이어졌다.
김동학 롯데마트 자동차 상품기획자(MD)는 “올해 매서운 한파에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스키·보드 등 겨울스포츠 용품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더불어 폭설 소식이 거의 없어 겨울철 차량용품 판매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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