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임현영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수중터널에서 7cm가량의 균열이 생겨 물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 롯데 측은 수리를 마친 만큼 안전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구간 인근의 벽에 지난 주말 7c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새기 시작했다. 롯데 측은 즉각 보수작업을 진행해 당일 누수를 막았다고 밝혔다. 또 안전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주말 수중 터널에 약간 금이 생겨서 수리를 했고, 실리콘 양생 중”이라며 “현재는 이상이 없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롯데 측이 관람객들에게 해당 구간 공사가 일주일 이상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주말이후 현재까지 정상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