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방선거 전일 대비 10.8%p나 폭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1.3%p 급증하면서 긍정평가 지수(0.66)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플’과 함께 7월 1일과 2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36.1%는 새누리당 지지율 36.4%보다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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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과반이 넘는 54.7%로 긍정 평가보다 18.6%p나 높게 나타났다. (무응답 : 9.2%)
특히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 25일보다 긍정평가는 3.7%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4%p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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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잘함 34.0% vs 잘못함 56.7%), 경기/인천(잘함 34.5% vs 잘못함 55.1%), 충청(잘함 41.3% vs 잘못함 50.8%), 호남(잘함 15.2% vs 잘못함 71.0%), 부산/울산/경남(잘함 40.8% vs 잘못함 54.0%), 강원/제주(잘함 41.7% vs 잘못함 51.4%)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잘함 51.0% vs 잘못함 39.1%)에서만 긍정평가가 11.9%p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6.4%, 새정치민주연합 29.6%, 정의당 5.3%, 통합진보당 2.6%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 층은 26.1%였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2014년 6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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