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번호이동 경쟁이 전월대비 치열했지만, LG유플러스는 KT와 SK텔레콤에게 모두 가입자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9월중 번호이동자 수는 94만3854명으로 전월 83만4763명에 비해 10만9091명(13.1%) 늘어났다.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은 9월중 39만1768명으로 전월 34만2201명 대비 14.5% 증가했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26만4473명,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2만7295명을 각각 기록했다.
KT(030200)는 9월중 38만6032명으로 전원 29만3596명에 비해 31.5%나 증가했다.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28만9258명, LG유플러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9만6774명을 나타냈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9월중 16만6054명으로 전월 19만8966명 대비 16.5% 감소했다.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10만5259명, KT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6만795명으로 순감현상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9월중 KT 아이폰4가 새롭게 출시되고 SK텔레콤의 갤럭시S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면서 단말기 및 보조금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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