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내 출국자 수 증대와 중국 여객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화물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높은 탑재율을 기반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출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요 확대에 따라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 확대가 화물 수요 성장세의 둔화를 일부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애널리스트는 외항사 및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한 단거리 노선에서의 수익성 둔화보다는 수요 부침이 덜한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전략 구사로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