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약 실천 로드맵과 함께 개혁 및 부처 슬림화 방안도 제출하라고 요구키로 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부처 업무보고를 1월초부터 시작하겠다"며 "업무보고시 공약 실천방안을 담은 로드맵과 더불어 각 부처 개혁방향과 부처슬림화 방안도 함께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열린 인수위 첫 간사회의에서 논의됐다.
이어 박재완 정부혁신 규제개혁 TF팀장은 "새로운 편제에 따라 국무위원을 인선하고 인사청문회를 하려면 늦어도 1월 하순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고, 그러려면 1월 중순에 개정안이 마련돼야 해 2주 시간밖에 없다"며 "초기 역량을 여기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통신 및 유류세 인하 등 서민생활비 감소와 주택가격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곽 위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투자확대가 중요해 당선자도 내일부터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경제활성화가 중산층 서민층에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시스템 구축에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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