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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생성형 AI 대중화 이후 자기소개서나 결과물만으로는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 ‘레쥬메 지니어스(Resume Genius)’의 2026년 리포트에 따르면 현지 채용담당자의 76%가 “AI로 작성한 이력서로는 지원자의 실제 성과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렙이 올 상반기 국내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1.4%가 AI 역량평가를 ‘교육 효과 측정’에, 54.5%가 ‘조직 역량 진단’에 활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HR 현장의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렙의 AI 역량평가는 개별 기업의 실제 현업 과제를 바탕으로 평가 항목을 설계한다. 응시자가 생성형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AI 프롬프트 설계 역량 △결과물 최적화 능력 △AI 오류(환각) 및 편향 정보 검증 능력 등이 실시간 로그 데이터로 기록·평가된다.
도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업은 별도의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계약 후 수일 내에 자사 맞춤형 평가를 도입할 수 있다.
채점은 1차적으로 AI가 프롬프트 구조와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정량 평가를 진행한 뒤, 평가자가 최종 검토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평가 대비 채점 및 검토에 소요되는 부담을 최대 90%까지 줄였다.
응시자 입장에서도 스펙이나 대필로 감춰진 영역 대신 실제 문제 해결 역량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가 종료 후 제공되는 피드백 리포트는 사내 임직원 역량 개발은 물론, 불합격 지원자에게도 전달돼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을 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평가 보안 및 신뢰성은 그렙의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가 담당한다. 대필 및 대리 응시 등 부정행위를 실시간 탐지·차단하며, 이미 삼성전자, LG그룹, 신한은행 등 대기업 및 주요 금융권에 도입된 바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ISO/IEC 27001·27701) 인증도 마쳤다.
그렙 임성수 대표는 “기업이 정말 두려워하는 건 구성원의 실력을 제대로 모른 채 업무에 투입하거나 교육에 투자하는 상황”이라며 “일하는 과정을 미리 들여다보면 채용의 신뢰성과 AX 투자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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