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오는 25일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을 앞두고 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23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비의도적 익수사고 환자 505명이다.
분석 결과 익수사고 환자 가운데 154명이 사망해 사망률은 30.5%에 달했다. 환자 10명 중 3명이 숨질 정도로 익수사고의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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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사고는 여름철과 주말에 집중됐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37.1%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8월(14.5%), 6월(11.7%), 7월(10.9%)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20.6%), 일요일(17.8%), 금요일(15.2%) 순으로 많았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53.6%)을 넘었다. 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가 40.4%로 가장 많았다.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도 33.7%를 차지하여 저녁 시간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 장소는 바다와 강 등 야외가 44.9%로 가장 많았다. 목욕탕·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이 32.7%, 주거시설 10.1%, 수영장 등 운동시설 9.1% 순이었다.
질병청은 “바다, 강뿐 아니라 워터파크, 목욕탕 등 물놀이 시설에서도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장소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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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은 물놀이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 금지, 어린이 보호자 상시 관찰 등 안전수칙을 담은 ‘아이와 함께하는 물놀이 안전수칙’ 리플릿을 배포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익수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손상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발생과 사망 위험이 모두 높은 고령층과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