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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양소방서는 드론을 이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공기 안전매트와 매트리스를 설치했다. 또 매트리스 뒤집힘을 막기 위해 이탈방지 장치도 부착했다.
이후 A씨는 소방이 설치한 매트리스 위로 떨어졌고 큰 부상 없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남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기매트리스를 수시로 점검했고 뒤짐힘 방지 훈련도 병행했다”며 “A씨가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