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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코로나 등 비대면 문화 일상화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결혼 적령기 청년에게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팅은 최근 서울시가 제시한 저출생 정책으로 요리·운동 등 가벼운 취미 활동을 통해 미혼자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참여자 조건으로 결혼 적령기 나이, 서울 거주, 서울 소재 직장인 등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참여자 신원 보증을 위해 재직증명서, 개인사업자등록증, 혼인관계증명서 등 여러 서류를 직접 검토해 안전한 만남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장 우려되고 있는 범죄경력 조회는 경찰서 소관이라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미혼 여성이 남성을 교제할 때 스토킹 성향이 있는 건 아닌지, 극단적 범죄 성향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는 게 아닌지 불안이 있다고 한다”며 “(서울팅은) 적어도 극단적 성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자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스토킹 같은)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전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