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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이라면 전직 대통령까지 이 대표를 위한 방탄에 동참한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자기 변명식 독후감 쓰기, 반려견 파양 논란 후 보여주기식 반려견 장례식, 민주당 인사들과의 릴레이 면담 등 본인의 일상 자체를 중계하다시피 했다. 트루먼 쇼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책방 냈다고 광고하면서 사림의 거두를 흉내 내더니, 이제는 ‘양산대원군’까지 하려는 것인가”라며 “역대 전직 대통령 중 문 전 대통령처럼 자기 정치를 했던 지도자는 없었다”고 했다.
또 “이러한 행보의 본질은 권력 유지”라며 “지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존재감을 확보하고, 그 존재감을 기반으로 민주당을 쥐고 흔든다. 이 대표를 위한 역성이 바로 그 증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퇴임 대통령이 거대야당 섭정 노릇을 해서야 되겠는가. 부디 자중하면서 법의 심판과 역사의 평가를 기다리길 바란다”며 “나라를 망친 책임이 무겁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