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AI 기반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 출시

하지나 기자I 2022.02.18 11:12:2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매정보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부동사 경매적정가 예측시스템(ALG, 알지)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는 지지옥션이 수 십년간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ㆍ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로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낙찰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등기부등본, 임대차 현황, 권리분석, 부동산 시세 등을 인공지능시스템이 수집ㆍ분석해 경매 참여자에게 예상되는 낙찰가를 알려준다. 지지옥션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이다.

ALG를 처음 접한 이용자들 역시 좋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용자들은 경매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의 적정가격을 산정해 줌으로써 물건을 조사하는 데에 투자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지옥션 AI센터 강경모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관심이 몰리면서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경매의 생소함과 여러가지 법적문제, 권리분석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며 “지지옥션의 이번 ALG의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지옥션은 이번 ALG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부동산 경매뿐 아니라 부동산 전체에 적정 금액을 산정해 금융회사, 감정평가회사, 회계법인, 보증보험회사, 공인중개업소에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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