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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공임대, 다음달 첫 입주자 모집

박종화 기자I 2021.12.28 11:00:00

과천 지식정보타운·남양주 별내 1181가구 모집
기존 국민임대·영구임대·행복주택 통합
전용 60~85㎡ 중형임대도 올해 첫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소형주택부터 중형주택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통합 공공임대주택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입주자를 맞는 경기 과천시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공공임대주택단지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27일 경기 과천시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 다음 날엔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 별내 A1-1 블록’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다. 입주 신청은 내년 2월 15~18일 받는다.

두 단지는 통합 공공임대주택 제도가 도입된 후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첫 단지들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 블록엔 605가구, 남양주 별내 A1-1 블록엔 590가구가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역이 아파트에서 도보 5분 거리(500~600m)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18~56㎡다.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을 하나로 합친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150%를 넘지 않고 자산 요건(소득 3분위 평균을 충족한다면 30년간 거주를 보장받는다. 대신 임대료는 소득과 연계해 차등화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이 60㎡ 미만으로 제한됐지만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선 85㎡까지 넓어진다. 중형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부천 역곡 A3 블록과 시흥 하중 A2블록, 성남 낙생 A2블록, 의정부 우정 S1블록, 의왕 청계2 A4블록, 고양 장항 S2블록 등에서 선을 보인다.

국토부와 LH는 내년부터 사업 승인을 받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통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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