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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 위기 속에서 먹거리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aT는 농수산물 수급 안정, 유통 개선,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 등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3월 사장으로 부임 후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설치를 제안했다”며 “4월부터 전담TF를 구성해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정부와 면밀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사장은 “7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로 지정해 친환경 지역농산물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 전국 교육청·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초·중·고교 80% 가량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유치원·복지시설·군 급식 등 공공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화와 관련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물 등 직거래를 확대하고 온라인 경매 같은 신유통경로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농수산식품 생산·유통·소비 전단계에 걸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융복합 데이터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