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마약성 의약품 의혹`에 "수행원 수면유도제"

박지혜 기자I 2016.12.01 09:44: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제기한 마약류 지정 의약품 구매 의혹에 대해 “해외 순방 때 수행원의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한 수면 유도제”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1일 춘추관에서 “해당 약품들은 시차 적응이 어려운 수행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제한적으로 처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정 대변인은 이어 “약제 종류가 다른 것은 시차에 따른 불면의 정도와 약제에 대한 환자 감수성에 따라 다른 약제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순방 횟수와 수행원 수를 고려할 때 많은 양이 사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한정 의원은 청와대가 지난 2013년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자낙스, 스틸녹스 등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 1110정을 구매했으며, 지금까지 836정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에 민경욱 고소, 부끄럽긴한가"
☞ 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에 "`얼마 받고 나온 사람` 취급한 그를 지칭한 것"
☞ 인류 최후의 항생제도 소용없는 슈퍼 박테리아, 한국인 3명 감염


최순실 `국정농단`

- 안민석 “이재용 구속 이끈 노승일 부장을 도와주세요” - 최순실 "대통령도 바뀌었으니 의혹 말고 제대로 밝혀달라" - 특검, '의료농단' 김영재 원장 징역 2년6월 구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