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한 동남권에 신규 아파트를 잇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성남~여주선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성남 여주선 광주역이 가까운 태전지구에 신규 물량이 집중돼 있다.
삼호는 이달 22일 경기 광주시 태전3지구에서 ‘e편한세상 태전2차’ 아파트(전용면적 59~84㎡ 911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태전지구 초입에 있어 도로, 전철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성남~여주선 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2017년 전면 개통 예정)와 연결되는 태전IC가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000720)도 태전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태전4지구에 있는 ‘광주 태전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59~84㎡ 640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뒤릴 이어 21일 현대건설이 태전5·6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전용 59~84㎡ 3146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남부 연장 1단계 구간인 정자~광교 구간 인근에도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9월 경기 용인시 상현동 산50번지 일대에 ‘용인상현 꿈에그린’ 아파트(전용면적 84~101㎡ 552가구)를 공급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가칭) 주변에는 포스코건설과 중흥건설이 신규 아파트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중 광교신도시 C4블록에서 ‘광교 더샵’ 아파트(전용 84~91㎡ 6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아파트(전용 84~163㎡ 2231가구)를 분양한다. 원천저수지와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수서~동탄2~평택을 잇는 수도권 고속철도(KTX)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가운데 우미건설은 이달 22일 동탄2신도시 C-12블록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아파트(전용 75~93㎡ 617가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평택 지제역 인근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1·2블록에서는 GS건설(006360)이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아파트(전용 59~111㎡ 1849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기존에 버스로 한정됐던 대중교통이 지하철과 고속철도까지 확대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도 동남권 부동산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지난해 7월 성남~여주선 광주역 인근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 아파트는 최고 5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되며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 아파트도 최고 21대 1의 경쟁률로 계약 개시 3일 만에 완전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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