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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 전환에도 '하락'..외인 매도물량 확대

하지나 기자I 2013.07.10 13:55:2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관이 순매수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물량 확대에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58포인트 (0.25%) 하락한 1825.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를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반전했다. 현재 외국인은 94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엿새째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기관은 장중 순매수 전환하며 1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91억원 ‘사자세’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결국 외국인의 자금이탈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연속 상승하며, 전일대비 0.40% 오른 1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HN(035420)은 부동산 서비스 철수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4% 넘게 빠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2% 넘게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대비 0.50포인트(0.10%) 내린 518.84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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