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550선까지 밀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1.71%) 내린 559.6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닷새째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기관이 매물 출회량을 늘리는 가운데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기관은 663억원, 외국인은 5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75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장비와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의 낙폭이 특히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GS홈쇼핑(028150)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에스에프에이(056190) 씨젠(09653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젬백스(082270)는 췌장암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실패 소식에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