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김인규 KBS 사장이 비상임이사 재직 시절 LG유플러스(032640)에서 승용차를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KBS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김 사장은 KBS 비상임이사를 지내던 2007년 LG유플러스(옛 LG텔레콤)에서 오피러스 승용차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는 (기업)스폰서 아니냐"면서 "차량지원에는 운전기사까지 포함되어 (지원)금액이 꽤 될 것인데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 KBS 비상임이사 시절 기업지원을 받은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김 사장은 "당시 LG상남언론재단의 추천을 통해 고대 석좌교수를 하게 됐고, (차를)그냥 받은 것은 아니라 임명되면서 교수활동에 필요하다고 해 LG측에서 지원받은 것"이라며 "차를 지원받은 당시는 KBS 비상임이사이기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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