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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長 진단)김영익 "상승탄력 약화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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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07.10.02 15:25:58

"외국인 2000P 돌파 주도..수급변화 발생"
"2000P 안착 기대 높지만 기술적 진통 불가피"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2일 코스피가 7월25일 이후 다시 2000포인트를 재탈환한 것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7월말 전고점을 회복함으로써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펀더멘털의 우려로는 확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서브프라임 부실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가파른 변동성 속에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미국 연준을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안정세를 찾고 있고, 중국의 고성장이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해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0포인트 돌파를 외국인이 주도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7월말 2000포인트 돌파 당시에는 개인의 신용매수가 주가상승을 견인한 반면 이번에는 외국인이 강력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것. 그동안 한국시장을 과도하게 매도했다는 점과 6자회담 진전, 남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고, 3분기 기업실적 호전과 함께 밸류에이션 지표도 7월말에 비해 우호적이란 점을 감안할 때 7월말보다는 2000포인트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단기간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진통과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에 예정돼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 동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00포인트 돌파이후 상승탄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고려한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면서 "2000포인트에 대한 지나친 흥분보다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국내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분하게 안착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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