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엔바이오테크(047940)놀러지는 지난 9월 180억을 투자한 미국 캔젠사가 일본의 올림푸스(Olympus)사와 방광암 진단용 DNA칩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엔바이오테크는 양사와 함께 방광암 조기 진단기술(MSA) 개발과 판매, 유통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엔바이오텍 관계자는 "캔젠사의 암진단기술은 현재 FDA 임상실험 단계로 내년 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더욱 진보적인 기술호환과 파트너쉽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일본의 올림푸스사와 캔젠사가 암조기 진단을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SNP DNA칩` 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법인은 회장인 프랭크 영 박사가 의장으로 있는 코스모얼라이언스(Cosmos Alliance)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며 "몇몇 다국적기업이 추가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바이오테크는 MSA의 FDA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유수의 다국적 기업과의 다양한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등 성과가 드러나고 있어 캔젠에 대해 추가로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