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강원랜드(35250)는 11일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 "현재 노사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알려진 전면파업설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노사 양측이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기본적 원칙을 가지고 있어 이르면 다음주중 노사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현재 카지노 호텔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조합원(616명)이 정상근무중인 가운데 37명의 집행부만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기본적 방침을 공유하고 사측과 노측이 종전 6.7%와 12.5%의 임금인상율에서 서로 양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중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최근 노사문제와 관련한 주가하락은 타기업과 비교할 때 과다한 측면이 있다"며 "노사문제가 해결되면 주가는 조만간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최근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안으로 8.8%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며 "이에대해 노조쪽은 사측이 복리사항을 추가적으로 제시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