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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2골' 또 기적, 미쳤다…메시의 아르헨, 잉글랜드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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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7.16 06:02:48

북중미 월드컵 4강서 짜릿한 2-1 역전극
0-1로 뒤진 후반 40분·추가시간 연속골
메시, 2도움으로 결승행 선봉
오는 20일 스페인과 대회 결승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축구의 신을 앞세워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잠재웠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리오넬 메시가 2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리오넬 메시가 2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경기 막판 나온 연속골로 잉글랜드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 별이자 브라질(1958·1962년) 이후 64년 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두고 스페인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반면 안방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19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의 60년 만에 정상 탈환은 또 미뤄졌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의 60년 만에 정상 탈환은 또 미뤄졌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사진=AFPBB NEWS
1982년 양국 간의 포클랜드 전쟁으로 불이 붙은 ‘포클랜드 더비’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으로 앙금이 깊어졌다. 이어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1998년 프랑스 대회 퇴장과 2002 한일 월드컵 결승 골로 상징성이 진해졌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더비답게 양 팀 선수들은 킥오프와 함께 조금이라도 기세를 내줄 수 없다는 듯 강하게 부딪치며 격돌했다. 치열한 양상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양 팀의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가 엘리엇 앤더슨에게 거친 반칙을 가하자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잉글랜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5분 뒤 다시 라이스의 프리킥이 문전을 향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1분 뒤에는 앤더슨이 메시에게 반칙을 가하자 또다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후 흐름을 탄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예리한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각각 슈팅 수 1회 대 2회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고 기대 득점(xG)도 0.04골 대 0.03골에 그쳤다. 오히려 반칙 개수가 7회 대 12회에 이를 정도로 거칠게 격돌했다.

득점해야 이길 수 있는 만큼 후반 들어 양 팀이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1분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긴 킥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떨궈줬다. 공을 잡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 앤서니 고든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 앤서니 고든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가 역습 상황에서 0의 흐름을 깼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건 로저스가 올린 크로스를 뒤쪽에서 쇄도하던 앤서니 고든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잉글랜드를 몰아붙였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메시가 올려준 공을 니코 곤살레스가 머리에 정확히 맞혔으나 조던 픽퍼드 골키퍼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6분 뒤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헤더도 픽퍼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사진=AFPBB NEWS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번 대회에서 숱한 고비를 넘기며 명승부를 연출해 온 아르헨티나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내준 공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가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중 2분이 지났을 무렵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마크알리스테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메시가 오른발로 올려준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잉글랜드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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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 '메시 왼발만 막아'는 큰 착각…오른발로 잉글랜드 울렸다 - 케인의 잉글랜드와 메시의 아르헨티나... 누가 야말에게 향할까 - 마라도나 신의 손부터 베컴의 퇴장까지... 달아오르는 ''포클랜드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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