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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재정비 시간으로 단기 이익 모멘텀 부재-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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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9.23 07:55:17

투자 의견 ‘마켓퍼폼’, 목표가 27만원 ‘유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 3분기 국내 채널 재정비와 중국 채널 적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마켓퍼폼’, 목표가는 2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9만 2000원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부진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부의 적자가 2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북미·일본 채널 내 자사 브랜드의 성장은 긍정적이나, 해당 부문은 아직 비중이 작아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표=키움증권)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1조 604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와 일본 채널의 매출 성장세는 탄탄하나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부진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5098억원, 영업손실은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원인은 중국향 실적 부진과 국내 사업 재정비다. 생활용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5795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내수 채널은 부진하겠지만, 북미 채널 내 자사브랜드(닥터그루트, 빌리프, 유시몰 등)의 성장을 예상했다.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15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늘어난 5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호적인 날씨와 소비 쿠폰 영향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채널 재정비 영향이 2분기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중국 채널의 적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익 기여가 컸던 채널들의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영업손실은 2분기 대비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연결 이익 또한 이와 같은 영향으로 축소되리란 전망이다.

그는 “중국 사업의 부진과 채널 조정 여파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반면, 성장성이 높은 육성 채널들은 아직 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 부재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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