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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20분쯤 강남구 소재 한 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두 명에게 “오빠라고 불러라”, “몸이 불편한데 5층에 같이 가달라”라고 말해 유인했으나 피해자들이 이를 거부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해당 도서관 방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4시36분쯤 ‘김씨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안산보호관찰소 관계자가 김씨를 자택으로 귀가조치했다. 김씨는 해당 도서관에서 직무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