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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지난주 예정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 회의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연기한 바 있다.
질병청은 두 회의를 거쳐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여름철 재유행이 조짐이 보이자 잠정 중단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이 전주 대비 0.8% 증가에 그쳐 둔화되는 등 다시 방역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방역당국은 현재 여름철 방역 상황을 안정적 관리하면서 4급 감염병 준비 이행을 착실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4급으로 지정돼)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되더라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등 빈틈없는 감시체계 마련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