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7위에서 4위로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사업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성일하이텍과 협력해 폴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장 설립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투자했다. 성일하이텍은 공장 설계, 설비도입, 건축 등 EPC를 담당했으며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한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유일 배터리 재활용 기술 대규모 상용화를 이뤘다. 2008년 전북 군산에 리튬이온배터리의 물리적 전처리 공장을 세우며 폐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군산과 헝가리와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 사업장까지 총 8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와 2개의 하이드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6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