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찾은 이종호 장관 "스타트업 적극 지원"

김국배 기자I 2022.09.19 11:21:52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ICT 기업의 실리콘밸리 현지 진출 거점인 ‘KIC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IC실리콘밸리는 정부가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관으로 약 250여 개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해왔다. 18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몰로코·센드버드·베어로보틱스, 팬텀AI 등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성장하고 있는 기업가, 투자자, 개발자, 학생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지털 혁신 기업의 서비스·제품을 시연하고,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선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나라를 스타트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해외 시장 진출 강화,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며 고급 인재의 한국 정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실리콘밸리처럼 기술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곳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커뮤니티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한미 간 과학기술·디지털 협력관계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에서 전 세계에 도전하는 우리 과학기술·디지털 인재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고자 과감히 도전하는 우리 국민의 꿈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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