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세션 발제 통해 대북정책 방향 소개
기간 중 한·미, 한·중 및 한·미·일 회담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만에 재개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됐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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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12일 본회의에서 ‘아·태 지역 및 유럽에서 공통의 국방도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세션 발제를 통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 기간 중 한·미, 한·중 양자회담 및 한·미·일 3자회담 뿐만 아니라 주요국들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정세와 해당 국가와의 양자 국방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다. 우리나라,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등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과 고위 군 관계자 및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