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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여주역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공급

김용운 기자I 2020.06.18 10:03:32

총 705가구 규모
오는 2022년 준공 예정
여주시 인근 중소기업근로자에게 공급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기도 여주역 인근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이 들어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여주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LH·여주시·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상호 협력 및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블록 내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했다.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사진 오른쪽), 이항진 여주시장(사진 가운데),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사진 왼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해당 주택은 60㎡이하 705가구 규모로 총 1085억원의 사업비 투입 및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여주시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시세 대비 최대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여주역 인근이라 경강선 이용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사업부지 매입 △주택 건설 및 공급을, 여주시는 사업비 및 행정지원을, 중기청은 △입주자 신청서 발급 지원 △추가 후보지 발굴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거비용 절감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보다 개선되고, 중소기업 일자리가 양질의 일자리가 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총 4만가구 규모로 국토부는 2022년까지 주택 3만가구의 입주를 마치고 1만가구는 부지 선정과 사업 승인을 거쳐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토지 중 주택 공급에 적정한 곳을 조사해 관련 정보를 국토부에 제공하고 토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는 금융·연구개발(R&D)·마케팅 분야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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